20150419 [미스터리 음악쇼 - 복면가왕] EP.03


생각지 못한 도전자들이 많아서 재미를 더해가고 있는 복면가왕. 앞으로 출연할 도전자에 대한 기대와 내가 이 목소리가 누군지 알아들을 수 있을까하는 재미에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보고 있는게 아닐까. 나 역시 혹시 이번주에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오진 않을까하는 기대에 보게 된다. 1, 2회 방송을 통해 결정된 1대 복면가왕 "황금락카 두통썼네"에 도전하는 8명의 새로운 도전자가 이번 회에 등장한다! 생각지 못한 등장이 과연 있을까!




[1Round 솔로곡 대결, 첫번째] 정확하게 반갈렸네 vs 자나깨나 산불조심 



정확하게 반갈렸네의 선곡은 걸스데이의 Something. 소울풀한 스타일로 편곡해 새로운 느낌으로 노래를 소화했는데, 이건 누가 봐도 가수가 아닐 수 없는 가창력이다. 리드미컬하면서도 노래를 가지고 노는 느낌. 보는 내내 '우와 누구지, 누가 이렇게 노래를 잘하지'라는 생각. 판정단 역시 누군지 궁금해하기 보다는 무대를 즐기는 느낌이었다. 연예인 판정단은 10년이상의 경력이 있는 가수라고 보았다.


자나깨나 산불조심의 선곡은 조수미의 나가거든. 노래 때문인지 원래의 창법인지 모르겠지만, 가요보다는 가곡에 가깝다는 생각을 했다. 또한 노래하는 스타일과 목소리가 연륜이 느껴졌다. 정확하게 반갈렸네의 무대가 준 임팩트가 커서 조금 주목을 못받는 느낌이라 아쉬웠다. 연예인 판정단은 임태경, 임병수, 김종서 등을 추측했다.


첫번째 솔로곡 대결 결과 정확하게 반갈렸네가 승리. 자나깨나 산불조심의 정체는 백지영과 신보라의 추측대로 "가수 김종서"였다.



[1Round 솔로곡 대결, 두번째] 가려진 거미줄 사이로 vs 입 돌아간 체리



가려진 거미줄사이로의 선곡은 김동률의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목소리도 좋고 정말 말하듯 노래하는 느낌. 노래를 잘하지만 입 돌아간 체리처럼 가수라는 느낌보다는 배우이지 않을까라는 생각. 가수만큼 능숙한 실력은 아니었지만 목소리는 정말 좋았다. 더불어 선곡도 본인이랑 잘 어울리는 걸로 하신듯. 연예인 판정단은 홍종현, 이천희, 육성재, 황마마, 오창석, 김민수 등을 추측했다.


입 돌아간 체리의 선곡은 심수봉의 비나리. 등장부터 뛰어난 몸매로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다. 노래도 잘하고 목소리도 좋았지만, 프로 가수라는 기준에서라기 보단 일반적으로 잘한다는 느낌이라 가수는 아닐거라고 생각했다. 가수 외의 배우나 운동선수일거라는 판정단의 추측과 같은 생각이었다. 연예인 판정단은 유이, 정주리, 


두번째 솔로곡 대결 결과 가려진 거미줄 사이로가 승리. 입 돌아간 체리의 정체는 "前 리듬체조선수 신수지"였다.




[1Round 솔로곡 대결, 세번째] 남산위에 저소나무 vs 이랬다가 저랬다가 박쥐인간



남산위에 저소나무의 선곡은 god의 니가 있어야 할 곳. 노래의 시작이 랩인데, 랩하는 목소리와 발음이 2am의 창민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노래 후반부로 갈 수록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긴했지만...(ㅋㅋㅋ) 연예인 판정단은 


이랬다가 저랬다가 박쥐인간의 선곡은 조장혁의 중독된 사랑. 노래를 시작하는 순간 '아...누군지 알겠다'하고 생각했다. 목소리가 워낙 독보적이라..ㅎㅎ 이건 누가들어도 FT아일랜드 이홍기라고 할 수 밖에 없는 목소리다. 후에 정체가 밝혀진 후에 이홍기도 스스로 들킬 걸 예상했다고 이야기한다. 다른 사람을 추측한다는 것 자체가 그저 방송을 위한 추측이라고 할 정도로 누가 들어도 이홍기ㅋㅋㅋ


세번째 솔로곡 대결 결과 남산위에 저소나무가 승리. 이랬다가 저랬다가 박쥐인간은 모두가 예상한 대로 "FT아일랜드의 이홍기"였다.



[1Round 솔로곡 대결, 네번째] 우아한 석고부인 vs 이상한 나라의 여우



우아한 석고부인의 선곡은 럼블피쉬의 예감 좋은 날. 개인적으로 노래를 엄청 잘하는 사람일거라는 예감이 팍팍. 뭔가 설명할 수 없지만, 노래 잘하는 사람의 발음이랄까(ㅋㅋㅋ). 근데, 아이돌이나 나이가 어릴 것 같진 않았다. 노래를 정말 많이 해봤을 것 같았달까..?


이상한 나라의 여우의 선곡은 제이의 어제처럼. 앞전의 무대처럼 노래듣는데 누군지 딱 알 수 있는 목소리. G.NA! 내가 노래를 많이 듣기도 했고, 목소리가 워낙 유니크해서 듣는 순간 누군지 딱 알 수 있었다. 떨려서인지 박자나 음정에 실수가 있어 보였지만 목소리 자체가 가진 매력이 있어서 참 듣기 좋았다. 주로 댄스 위주의 노래를 해서 이렇게 정확하게 목소리를 들을 기회가 별로 없었는데, 복면가왕을 통해 다시 한번 제대로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네번째 솔로곡 대결 결과 우아한 석고 부인의 승리. 이상한 나라의 여우는 예상한 대로 "가수 G.NA(지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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