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26 [미스터리 음악쇼 - 복면가왕] EP.04
지난 방송에서 4명의 복면가수가 2라운드로 진출했다. 네 명의 진출자 중 전혀 정체 파악을 할 수 없었던 정확하게 반갈렸네가 누군지 너무 궁금했고, 또 내가 예상했던 부분이 맞는지도 확인하고 싶은 마음이 가득! 더불어 이전에 많이 들었던 노래를 다시 생각하고 듣게 되는 기회가 되고 있다.
[2 Round 첫번째 대결] 남산위에 저소나무 vs 우아한 석고부인
남산위에 저소나무의 선곡은 휘성의 안되나요. 1라운드와 전혀 다른 선곡으로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1라운드에서 약간 아리송했던 부분이 2라운드에서 2am 창민이라는 확신으로 바뀌었다. 얼굴을 가려도 목소리는 가려지지 않는다는 걸 보여준 또 다른 예가 아닐까. 근데, 신나는 음악도 차분한 음악도 자기 스타일대로 정말 잘 소화하는 듯. 재미있었던 건 연예인 판정단의 지상렬이 2PM의 옥택연이 아니냐고 한 질문에 "걔는 노래를 못하잖아요"라고 응수한 것(ㅋㅋㅋ).
우아한 석고부인의 선곡은 윤종신의 1월부터 6월까지. 1라운드와 반전되는 목소리, 분위기로 판정단과 시청자 모두 놀라게 만들었다. 2라운드의 노래를 들으면서 1라운드에서 백지영이 언급했던 장혜진이 맞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1월부터 6월까지, 이 노래가 이렇게 좋은 노래였나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ㅋㅋㅋ)
2라운드 첫번째 대결의 승자는 우아한 석고부인. 남산위에 저소나무 정체는 역시! "2AM의 이창민"이었다.
[2 Round 두번째 대결] 가려진 거미줄사이로 vs 정확하게 반갈렸네
가려진 거미줄사이로의 선곡은 이적의 하늘을 달리다. 확실히 가수가 아닌 서투름이 있었지만 꾸밈없이 맑다는 느낌. 가수는 아닌거 같은데 누군지 전혀 짐작이 안되서 누군지 궁금했는데, 연예인 판정단 중 김구라가 배우 현우가 아니냐는 추측을 했다.
정확하게 반갈렸네의 선곡은 윤미래의 시간이 흐른 뒤. 역시 노래를 정말 잘한다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다. 목소리가 익숙한 듯 익숙하지 않은 기분이랄까. 분명 어디서 들어본 목소리는 분명한데, 누구다! 하고 떠오르는 사람이 없었다.
2라운드 두번째 대결은 정확하게 반갈렸네의 승리. 가려진 거미줄 사이로의 정체는 김구라의 추측대로 "배우 현우"였다.
[3 Round 결승] 우아한 석고부인 vs 정확하게 반갈렸네
우아한 석고부인의 선곡은 이선희의 인연. 3라운드가 되니 노래가 더 깊어졌다. 3라운드가 가장 본인의 목소리에 가까운 스타일로 노래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확실히 연령대가 있는 가수일거라는 느낌. 정확하게 반갈렸네의 선곡은 거미의 어른아이. 노래를 정말 잘하지만...선곡이 아쉬운 느낌. 거미의 목소리가 매우 특이하고 익숙해서 약간 밋밋한 느낌이 들었다.
3라운드 대결은 정확하게 반갈렸네의 승리. 정확하게 반갈렸네의 정체는 "가수 장혜진"이었다.
2대 복면가왕 결정전 결과,
마지막으로 황금락카 두통썼네는 김보경의 혼자라고 생각말기를 선곡했다. 여리지만 목소리 자체에 힘이 있다는 느낌이었다. 황금락카 두통썼네와 정확하게 반갈렸네 중 승자는 황금락카 두통썼네였다. 황금락카 두통썼네는 2연속 가왕 자리를 지켰고, 밝혀진 정확하게 반갈렸네의 정체는 백지영이 예상한대로 "가수 나비"였다. 생각지도 못했는데....노래를 너무 잘하시더라..!